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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청약 마감한 하남교산 A2블록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수도권 아파트‘분양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의 첫 공공분양 단지 청약에 8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모였다.분양가가 인근 단지보다 약 3억원 저렴했던 영향이다.이달 중으로 서울에서도 두 곳의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대선 일정 확정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분양 시장도 다시‘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8~9일‘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하남교산 A2블록)에 대한 일반공급(201가구)을 진행한 결과 5만2920명이 청약을 신청,경쟁률이 263대1에 달했다.이는 지금까지 분양한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해 본청약한 인천계약 A2블록은 일반공급 경쟁률이 8:1이었고,위스키 토토 사이트지난 2월 공공분양한 고양창릉 S6블록도 일반공급 경쟁률은 약 62.8대1이었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의 첫 공공분양 단지다.사전청약 때부터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하남교산 공공택지지구에 있고,분양가도 시세보다 저렴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타입·층별로 5억3657만원부터 5억7167만원까지 책정됐다.2021년 입주한 하남‘호반 써밋 에듀파크’59㎡가 지난 3월 8억7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분양가가 시세보다 3억원쯤 낮은 셈이다.
지난 7일 진행된 이 단지 특별공급(186가구)에도 2만5012명이 청약을 신청했다.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신청자를 모두 합치면 청약자가 7만7932명에 달한다.
다수의 건설사가 분양을 대선 이후로 미룬 가운데 이달 중 서울에서는 아파트단지 두곳이 분양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대조제1구역에 짓는‘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일반분양 483가구) 견본주택을 지난 9일 개관해 사흘간 약 1만명이 다녀갔다고 이날 밝혔다.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하고,20일 1순위,21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열린다. 공사비 미지급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난해 1월 당시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현장.한수빈 기자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난해 공사비 분쟁으로 공사 중단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일반 분양가가 이 지역 역대 최고가인 3.3㎡당 45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문을 연‘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일반분양 576가구) 견본주택에 2만5000명이 다녀갔다고 이날 밝혔다.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에 1순위,리썰 컴퍼니 손전등 슬롯21일에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