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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5일 경북도청 산불피해 복구대책 회의.(사진=경북도 제공) 2025.05.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청의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친 5월 연휴 기간(3~6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매일 출근하며 복구 대책 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지난 3일에는 오전 9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산불 피해 대책 간부회의가 열렸다.

이 지사는 이 날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산불 피해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구제와 지역재건 지원이 포함된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임시주택 및 공공형 긴급 일자리사업의 2025년 추경 미반영에 따른 2025년 예비비와 2026년 국비 지원 ▲중소기업 피해 지원을 위한 개별법의 신속한 국회 통과 및 중기부 재해중소기업지원자금 무이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우 의장과 함께 안동시 일직면 명진2리 임시주거시설 현장을 찾아 경북도의 임시주거시설 설치 현황을 설명하고 이재민 등 현장의 목소리를 우 의장에게 전했다.

지난 4일에는 도지사 주재 산불 피해 대책 간부회의 후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임시주거시설 설치 현장을 찾아 이재민 입주 상황을 살피고 모듈러주택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5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청 전 간부 공무원들이 시군별 전통 사찰을 찾아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하면서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준 불교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막바지 산불 예방과 문화재 재난 안전 점검을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도 간부 공무원들은 비상 간부회의를 마치고 실·국 분야별 산불 피해 복구 대책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5개 시군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전쟁 치러듯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우선 임시주거시설 마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카톡 게임실질적인 피해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도청 전 간부공무원들도 비상근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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