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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한도 맞춰 자금 재편…저축銀 16~25%↑"
금융당국,조만간 입법예고…모니터링 강화

[서울=뉴시스] 예금보험공사 사옥.(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2021.01.05.[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과 맞물려 금융권의 대규모 자금이동이 예상된다.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으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월부터 관계기관들과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시행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시장 여건과 업권별 준비 상황,무료만화사이트 pang05.com자금 이동 규모 등을 검토했으며 오는 9월부터 제도를 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금융위는 제도 시행에 앞서 이달 중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한도 상향에 따라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권 예금이 16∼25% 증가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저축은행 예금이 최대 4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5000만원 한도로 분산 예치됐던 자금들이 1억원 한도에 맞춰 재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금 중개 서비스도 활발해질 전망이다.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법령 등의 개정안을 마련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시범 운영해온 온라인 예금중개 서비스를 조만간 정식 도입한다.제도가 도입되면 금융소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시입출식 상품을 포함해 시중의 다양한 예금상품을 간편하게 탐색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금소법에 규정된 은행·저축은행·신협 예금상품이다.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CMA,발행어음 등은 중개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여러 금융사의 예금상품을 손쉽게 비교·추천받을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급격한 자금 대이동에 대비해 예금 보호한도 상향이 예금자 행태나 은행 자산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오는 13일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준비를 위해 운영해온 TF회의를 마무리하고,퀸코 카지노이달 중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한국은행 등 참여하는 자금이동 상시점검 TF 운영을 시작한다.

당국은 저축은행·상호금융권의 과도한 특판 등 수신경쟁 과열 여부,급격한 자금이동으로 인한 소형사들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살피며 필요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해 입법예고할 예정"이라며 "자금 이동이 많은 연말을 피하기 위해 9월로 시행시기를 정했지만 대규모 자금 이동이 나타날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저축은행권은 저축은행에 대한 대외 신인도,카지노사이트 벳엔드부정적 시각에 대한 개선 없이는 수신 증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현재 5000만원의 보호 한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은행 거래자가 저축은행을 이용치 않고 있다는 점,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해도 저축은행 미이용 거래자가 새롭게 저축은행을 거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설명했다.

예금자 보호 제도는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예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제도다.우리나라의 예금자보호한도는 2001년부터 5000만원으로 묶여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한도를 1억원으로 높이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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