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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실적 발표…영업익·순익·중저신용대출잔액 1분기 최대
고객 기반 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포용금융 확대에도 건전성 확보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본사의 모습.2024.8.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가 올해 1분기 동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객 확대와 수신 경쟁력 확보,비이자수익 증가 등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인터넷전문은행의 목표인 '포용금융'을 추진하고 AI(인공지능) 서비스 출시,모반디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업익·순익 1Q 기준 '역대 최대'…고객 확대·포트폴리오 다변화
카카오뱅크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13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3% 늘었다.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고객 유입과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뤄냈고,수수료·플랫폼 사업다각화,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성장도 이어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545만명이다.올해 1개 분기 만에 57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도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하고 있다.핵심 고객층인 2030세대 인구의 80% 이상이 카카오뱅크 고객이다.40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5%포인트(p),
신규사이트50대는 같은 기간 8%p 늘었다.
고객 유입뿐만 아니라 활동성도 강화됐다.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2만 명,
mma 토토 사이트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72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신 잔액 첫 60조 돌파…포용금융 확대에도 건전성 확보
고객 기반 확대는 수신 경쟁력 확보로 이어졌다.1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60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첫 수신 잔액 6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고루 증가해 전분기 대비 5조4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다.특히 1200만 명의 순이용자를 확보한 모임통장 잔액이 1조 원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44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4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갔다.
1분기 비이자 수익은 2818억 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의 35.9%를 차지했다.전년 동기 2120억 원과 비교해 32.9% 증가했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와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1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76억 원이다.1분기 투자금융자산 손익은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 덕에 1648억 원을 달성했다.
포용금융 확대에도 건전성은 확보했다.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이지만,
애니플러스 바카라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1%p 개선된 0.51%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본사의 모습.2024.8.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AI 기술 서비스 출시…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카카오뱅크는 올해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출시한다.
AI 기술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카카오뱅크 이용 중에 발행하는 궁금증을 편리하게 묻고 답을 얻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금융 관련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하는 'AI 금융계산'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한다.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공식 출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1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향후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서비스를 슈퍼뱅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9월 태국 중앙은행에 가상은행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인가가 승인되면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금융 역량을 토대로 현지 금융산업의 혁신과 기술 발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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