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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파워볼 nsd피의자신분 출석요구서 보내
출석 불투명… 체포영장도 검토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여사에게 13∼16일 중 출석을 정식 통보하면서 첫 검찰 소환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다만 김 여사 측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소환 불응 시 검찰이 강제구인에 나설지 주목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 주 중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피의자에 대한 정식 소환 통보는 검찰과 피의자 간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검찰이 소환일자를 통보하는 절차로 사실상 관련 수사가 마무리 단계임을 뜻한다.이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직접조사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2월부터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방침을 세운 뒤 김 여사 측에 구두로 출석을 요청해 왔다.검찰은 김 여사 측이 차일피일 회신을 미루자 정식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김 여사 측은 앞선 검찰의 소환조사 요청에 건강상의 이유를 내세워 출석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검찰은 김 여사가 정식 소환 통보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을 발부받아 강제수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김상민 전 검사와 최호 전 평택시장 후보 등의 공천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김 여사는 서울중앙지검 외에도 서울고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와 서울남부지검의 건진법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수사 등에서도 피의자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