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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코타키나발루 호텔 카지노기내 보조배터리 절연테이프 붙여 비닐백 보관
"열폭주 시 비닐백 무용지물…충전율 30% 이하 제한"
국토부 장관,환경문제 유발지적에 "다시 따져볼 것"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의 에어부산 탑승수속 카운터에 보조 배터리의 기내 선반 탑재 금지를 알리는 안내물이 표출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BX391편) 화재 사고를 계기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승객이 보조 배터리를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하고 기내 선반 보관·보조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를 제한한다.또한 보조 배터리의 단자(매립형·돌출형)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덮거나 보호형 파우치나 비닐봉지(지퍼백)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2025.02.19.[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를 계기로 시행한 기내 리튬이온배터리(보조배터리) 보관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내달부터 시행할 방침이어서 5월 성수기 비닐백 대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에 대해 홍보기간이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1일부터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시행했다.표준안은 100Wh~160Wh는 항공사 승인하에 2개까지만 허용하고 160Wh를 초과하는 경우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특히 좌석 상단 보관함(오버헤드 빈)에 보관하면 안 되고,단락장치에는 절연테이프를 붙여 비닐백에 담아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기내 보조배터리를 비닐백에 보관하도록하는 지침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보조배터리에 열폭주가 일어나면 순식간에 화재로 번지게 돼 비닐봉지는 무용지물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시 항공사가 승객의 보조배터리 충전율 20~30% 이하로 제한하면 열폭주를 일으킬 전기량이 부족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반면 국토부는 "보조배터리의 비닐백 보관 방식은 이물질 유입방지 등 기본적인 단락방지,배터리 이상 시 신속확인" 등을 위한 조치이다"라면서 "화염을 차단하는 수단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오즈 코리아 토토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을 시행했다.보조배" style="text-align: center;">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관련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부터 보조배터리,슬롯 사이트 ㅡ위치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을 시행했다.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 최대 5개까지,100Wh~160Wh는 항공사 승인 하에 2개까지만 기내 반입이 허용되며 160Wh를 초과하는 경우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반입이 승인된 보조배터리는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비닐봉투에 넣어서 보관해야하며 좌석 위 선반에는 보관할 수 없다.2025.03.12.또한 "배터리 충전율을 30% 이하로 제한하는 국제기준이 있으나,슬롯 프라 그마 틱이는 배터리를 화물로 운송 시 적용되고 있는 기준이며,승객이 소지하는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충전율 확인이 어려운 점 등 현실성을 고려해 적용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와 국토부의 상반된 의견 충돌로 인해 인천과 김포 등 전국 13개 공항(무안·양양 공항 제외)에서 사용되는 일주일간 비닐봉투양은 9만6000여장으로 조사됐다.비닐백 한 장당 가격을 평균 40~50원으로 감안하면 비닐백 구입비용은 400만원이 넘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5월부터 시작되는 공항 성수기가 시작되면 비닐백의 사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환경문제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지적한 보조배터리 비닐백 보관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전문가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환경문제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어 종합적으로 다시 한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표준안 시행에 대한 홍보기간이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보조배터리 비닐백 보관에 대해 재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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