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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제외 전역 강풍주의보 해제 9일 제주도에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 9시25분 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9일부터 제주에 몰아친 강풍이 10일 오전 소강상태에 들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와 추자도에 발효 중이던 강풍 특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산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산지와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m 내외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10건의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나,토토 텐벳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8시 19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선 옥상 난간이 파손돼 안전 조치했고,스포츠토토 승1패같은 날 오후 9시 39분에는 제주시 영평동에서 가로등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이날 오전 6시 26분쯤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를 했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현재 하늘길과 뱃길도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전날 제주공항에서는 강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총 81편(도착 42편·출발 39편)이 결항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3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