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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747 최신형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을 순방하는 가운데 카타르의 항공기 기증 발표는 며칠 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보잉 747-8(에잇) 가격은 약 4억 달러,단타는 도박우리 돈 5천6백억 원 수준으로,미국 정부가 외국에서 받은 선물 중에 가장 비싼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해당 항공기를 개조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며,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도서관에 기증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개인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원'은 포잉 757기종으로 1990년대 초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운용중인 미국 대통령 전용기는 30년 이상 운용된 747 기종으로 정비가 자주 필요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두 대의 747-8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납품받기로 계약했지만 2024년으로 예정됐던 항공기는 2027년으로 늦춰졌고,다른 한 대도 2028년으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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