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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미 증시 브리핑' - 신재원
지난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시장에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결국 연준은 기준금리 유지를 발표했고,관세전쟁이 시작된 후로 미국과 영국이 첫 무역합의를 이뤘으며,이번 관세전쟁의 핵심인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을 기다리면서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주간기준으로 보면,다우지수 0.16%,S&P500지수 0.47% 빠졌고,나스닥지수도 0.27% 하락했습니다.
특히 주말에 있을 미중간 협상을 앞두고 뉴욕증시는 지난 금요일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기대감과 경계심이 엇갈리면서,투자심리가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마감상황 보면,다우지수 0.29%,S&P500지수 0.07% 내렸고,나스닥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중국에 8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밝히면서,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이처럼 협상이 잘 되어도 결국 상당히 높은 수준의 관세가 유지될 수 있단 우려가 커지면서,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렸습니다.
오늘(12일) 밤 미국과 중국의 주요 합의사항에 대한 공동성명이 발표되는데요.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 보였는데요.
헬스케어 섹터가 1% 넘게 빠졌고 에너지는 1% 넘게 올랐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보면,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올랐고,애플도 0.53% 상승세 보였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 칩을 개발 중이란 소식에도 0.61% 하락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강화된 수출 규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기존에 중국으로 수출하는 H20의 저사양 버전을 향후 2개월 내로 내놓기로 했는데요.
그러나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 +0.51% 올랐고,알파벳은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애플의 에디 큐 부사장이 AI가 기존 검색 엔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밝힌 후로 주가는 6% 넘게 빠졌는데요.
한편 알파벳은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카지노 추천 사이트 비 타임 사이트메타 0.92% 빠졌고요.
브로드컴 +0.21% 올랐고 테슬라도 5% 가까이 뛰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합의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가운데,다음 달로 예정된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테슬라의 엔지니어였던 프랭크 아샤르가,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을 전망하면서,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 지난 금요일 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는 28% 넘게 급등했습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는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폭증했고,활성 이용자 수도 11% 증가했습니다.
또 회사 측은 2분기 차량공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대 성장세를 이어갈 거라면서 낙관적인 전망도 예고했는데요.
여기에,7억 5천만 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이 주가를 더욱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도 12.6% 급등했습니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월가 예상보단 덜 심각했는데요.
또한 이번 분기 가이던스도 양호했는데,씨티그룹은 경제가 회복되면 마이크로칩이 펀더멘털에서 가장 강한 반등을 보일 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어펌 홀딩스는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로 14.47% 급락했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의 중간값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그러면서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경기 둔화 국면에서,'지금 사고 나중에 지불한다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단 인식이 투심을 더욱 짓눌렀단 분석입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미중 간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서학개미가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QQQ와 SOXL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팔란티어 역시 매도 우윈데요.
실적발표 이후 고평가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주간 기준으로 주가가 6% 가까이 빠진 상태죠.
마지막으로 로보택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학개미는 테슬라 관련 종목들엔 매수 우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