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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와 내년 각각 5만 가구,복권 당첨6만 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4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에 LH가 직접 건설하는 공공주택 착공을 5만 가구 달성하겠다"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6만 가구 이상 착공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서울에서 58주째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며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 불안의 전조가 아닌지 불안해한다"며 "수도권 시장 안정화를 위해 3기 신도시 5곳 전체를 금년에 1만 가구 조기 착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매입임대주택을 집중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다세대·다가구·연립 등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던 주택유형에서 전·월세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입임대가 필요하다"며 "전세사기를 미연 방지하고,복권 당첨국민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것이 LH가 반드시 해야할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LH는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만에 'D 등급'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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