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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 공유 수 1000 달성 시 가해자 신상 공개' 영상 [사진=캡처]

또래 여학생을 반복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며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영상 속 피해자는 울먹이며 폭행을 멈춰달라고 했지만 가해 여학생은 주먹과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됐고 경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학교폭력 영상이 SNS에 유포됐다'는 신고를 받고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문제가 된 영상은 인스타그램에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됐으며 길이는 1분39초에 달한다.촬영 장소는 인천 송도지역의 한 아파트 외부 주차장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여중생 A양이 또래 여학생 B양의 뺨을 일곱 차례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B양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그만해줘"라고 말했지만 A양은 욕설을 섞으며 폭행을 이어갔다.당시 주변에는 남학생과 여학생 여러 명이 있었으나 누구도 폭행을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웃거나 휴대전화로 촬영만 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1월쯤 촬영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A양의 실명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댓글을 통해 무분별하게 노출되기도 했다.

폭로가 확산되자 A양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 형식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에 어린 생각으로 했던 행동들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며 "피해 학생은 용서해줬지만 제 행동으로 깊은 상처를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화가 나셨을 분들과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얌전히 벌을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메이저 슬롯 사이트 cgv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보하고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양과 B양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계획이다.또한 영상 촬영과 방조에 연루된 주변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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