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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최훈 '개와 고양이의 윤리학'
인간과 사는 개와 고양이는 애완동물일까,램 4번 슬롯 고장반려동물일까.고양이와 개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만으로 그들을 윤리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동물을 가족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것이 충분히 윤리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동물 윤리 철학자’최훈 강원대 교수가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반려동물’이란 표현 대신‘애완동물’을 쓰는 이유를 밝히며 사람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한다.반려동물이라는 표현으로 사람과 동물이 동등하다는 정치적 지향점을 드러내려 하지만 실상은‘살아 있는 장난감’처럼 다루는 경우가 많으며‘견주’라는 표현이 있듯 동물을 소유물로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주장이다‘주인’의 목적대로 선택적 교배를 하거나 중성화 수술을 시키고 선천적 본성을 지우며 보호라는 명분 아래 영구적 의존을 강요하는 것도 흔하다.
개와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삼는 것이 올바른지 문제를 철학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저자는 길들여진 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 구조를 장난감 모형,피보호자 모형,반려자 모형으로 나눠 분석한다.동물을 장난감처럼 소유물로 여기는 장난감 모형이나 인간 아이보다 극단적인 의존 상태로 만드는 피보호자 모형에서 벗어나 반려자와 동물이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을까.저자는 애완동물의 의존성과 취약성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애완동물과 야생동물 사이의 경계동물이라 할 수 있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문제,농구토토 트리플동물의 시민권을 부여하자는 주장,개에 대한 선택적 교배의 문제,온라인 카지노 추천 슬롯검증사이트개 식용을 둘러싼 동물 정치학 등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윤리학적 질문을 이어간다.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지만 반려동물이 죽을 때까지 함께 사는 사람은 그중 12% 정도밖에 안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현실에서 곱씹어볼 주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