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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 씨는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코골이가 더 심해져 잠잘 때에는 부득이하게 아내와 각 방을 쓰고 있다.코골이를 막아보고자 다이어트도 하고 음주도 줄이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더 심해지자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코골이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건조한 공기,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코골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특히,스포츠 토토 분석법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이 있는 경우 환절기에 코막힘,콧물,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면서 코골이도 동반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코골이는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가 통과할 때 주변 조직이 진동해 발생하는 소리로,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고혈압,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신체 경고 신호이다.실제로 심한 코골이 환자의 약 70%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원인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하며,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9년 8만3,683명에서 2023년 15만3,802여 명으로 5년새 약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상 수면 중 무호흡과 저호흡이 시간당 5회 이상 관찰되는 질환으로,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만성피로,두통,집중력 저하,낮 동안의 졸림을 유발하며,수면 중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심장과 뇌에 부담을 주기에 고혈압,부정맥,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BMI/목둘레 등을 측정하는 기본적인 신체검진과 더불어,이비인후과적 검사를 통해 비강/구강/인두/후두의 구조적 이상을 파악하게 된다.또한 실제 잠을 자는 동안 뇌파,안구 운동,호흡 운동,근전도,호흡수,호흡 노력,산소포화도 등을 동시에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이 과정에서 측정되는 무호흡/저호흡 등의 빈도를 평가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게 된다.하지만,토토사이트 털리면수면다원검사만으로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을 유발하는 정확한 구조와 양상을 파악할 수 없기에 모든 환자에게 양압기 치료만을 시행할 수밖에 없게 된다.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에 따른 맞춤 치료 방법을 파악하기 위에서는 수면다원검사와 더불어 약물수면유도 상기도내시경검사(DISE)를 통해 어떠한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이 유발되는지를 규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최근에는 코골이 소리의 크기와 빈도 등 음향적 특성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연구도 활발하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 치료 방법으로 양압기 치료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양압기(CPAP) 기기는 마스크를 통해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기도로 보내 기도가 닫히지 않도록 유지하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예방한다.이 외에 구강내 장치 또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 등 기도 구조를 개선하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하며,체중 감량 및 금연,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도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코골이-수면센터 배우진 원장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수면다원검사와 약물수면유도 상기도내시경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후에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수면시 코 점막이 마르면서 코골이가 심해지거나 구강호흡을 하게 되므로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도 건강한 수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