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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에 혁신을…‘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혁신적인 서비스와 콘텐츠로 더 편리한 관광 꾀해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기업 등장 등 가시적 성과도
올해 10개 업체 선정해 집중 육성해 만족도 제고
택시 호출 서비스 개선‘1초 타투’의 신선함
2020년 공모전 선정기업인‘글로벌리어’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불만이 높던 택시 호출 서비스에 변혁을 일으킨 업체다.글로벌리어가 티머니와 협업해 지난해 12월 출시한‘타바’(TABA)는 국내 최초의 외래관광객 전용 택시호출 서비스로 현재까지 앱 다운로드 10만 회,월간 활성 사용자(MAU) 6만 5000명을 기록했다.사용자의 국적이 총 98개국에 이르는 등 세계인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과거 한국 내 전화번호가 없어 호출에 필요한 본인 인증을 하지 못하고,해외 발급 카드로 결제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비결이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택시 이용에 외국인 방문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리어와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한 서비스”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택시 이용과 더불어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인 프링커코리아 이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모 지역축제 부스에 방문했는데 제품 설명은커녕 거의 잡상인 취급을 당한 적이 있었다”며 “공모전 이후 서울관광재단을 통하면서 업무가 쉬워졌고 글로벌 진출도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투자자 연결,육성 프로그램 등의‘토탈 케어’진행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공공기관의 노력 외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관광 스타트업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판단이다‘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공모전을 통해 유망한 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달성의 첨병이 될 10개 기업에게 시와 재단은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프로젝트 사업비를 지급한다.사업 모델 분석,일대일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투자자와 네트워크 형성,해외 진출 기회 등도 지원한다.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올댓트래블’여행박람회에는 글로벌리어,프링커코리아 등 10개 기업으로 단체관을 꾸려 참여한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선정된 기업에게 서울시와 협업 기회를 주고 실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 전 사업 방향을 점검하도록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수 있도록 육성 프로그램을 섬세하게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