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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공정하게 조사가 잘 이뤄졌으면 한다"
변호인 "이번에는 조사 거부 의향 없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협박과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수사팀이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경찰에 출석했다.
쯔양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회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출석한 쯔양은 취재진에게 "공정하게 조사가 잘 이뤄졌으면 한다"며 "있는 그대로 잘 얘기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이번에는 (조사 거부 의향이) 없다"며 "지난번에도 (조사 거부) 계획이 있던 건 아니며,이번에는 조사를 잘 진행하고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또 "보완수사이기 때문에 기존에 제출했던 의견에 대해 추가적으로 보강하는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으로부터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빌미로 협박을 당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쯔양은 전 남자친구의 강요와 폭행으로 인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고백했지만 김씨는 쯔양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방송을 이어갔다.이후 김씨는 쯔양 측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asrock b85m pro4 슬롯협박,강요,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협박·정보통신망법·업무상비밀누설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쯔양 측이 고소를 취하했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고,스토킹처벌법위반 및 강요 관련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쯔양 측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서울중앙지검은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3월 14일 협박·정보통신망법 등 5개 혐의 전체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은 지난달 16일 오전 8시 47분쯤 고소인 조사를 받으러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지만,48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밖으로 나왔다.당시 김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경찰이 쯔양을) 피해자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고,보호에 대한 의사도 없는 것 같아서 재검토 후 필요하면 다시 조사를 받으려 한다"고 조사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경찰은 지난달 18일 수사팀을 교체하고 사건을 재배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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