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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앱,8일 베타테스트 돌입
쇼핑·지도 AI 연동 서비스도 준비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저점 확인"
정보기술(IT) 기업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챗봇 애플리케이션(앱) '카나나'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면서 AI 응용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이미 베타 서비스로 공개 중인 'AI 메이트' 등도 '카나나'란 이름 아래 통일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일 2025년 1분기(1∼3월) 실적 발표 후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이날부터 초개인화 AI 메이트 '카나나'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정 대표는 "카나나의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이 어떤 프롬프트를 많이 사용하는지,대중적인 사용자들의 AI 사용 수요에 대한 가설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가 2024년 10월 최초로 공개한 카나나는 'AI 메이트 서비스'를 표방한다.이용자가 앱에 기록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대화를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를 기억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기존 챗봇과 유사한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따로 제공되는 게 카나나만의 특징이다.카카오톡과는 별도의 앱이지만,카카오 계정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카카오톡 친구를 카나나에서도 찾아 등록할 수 있어 연동성을 갖췄다.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AI를 통해 사람 사이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