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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에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 구조를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업계는 특히 주52시간제 개선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치권에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주제로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방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 주간의 첫 행사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핵심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의 75.7%가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경제성장 견인'을 꼽았다"며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를 떠나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소기업은 근로시간이 곧 생산성인데,주 52시간에 손발이 묶여 납기를 맞추기도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도 어렵다"며 "이것은 유독 한국 기업들만 겪고 있는 문제인데,토토 사이트 구름 놀이터 벳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외국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 중소기업 정책을 제언한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 중심 성장 정책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과 제조업의 부흥,로또 수령액양극화 해소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당 정책위의장도 중소기업들의 경제 위기 상황에 공감하고 회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진 의장은 "민주당은 중소기업계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은 근로 시간 유연화,최저임금 업종별·기업 규모별 차등화,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방한 마련 등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이상명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배영숙 파초 대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오동윤 동아대 교수△구인혁 숙명여대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