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NO.1: 그랑 블루 카지노
NO.2: 그랑 카지노
NO.3: 모나코 그랑 카지노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사진=뉴스1 
MBK파트너스가 자사가 최대 지분을 가진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 등이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도 없이 회사 소유의 ㈜한화 주식 543만6380주(지분율 7.25%)를 저가로 팔아 고려아연에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날 최 회장과 박 대표를 상대로 이런 내용의 주주대표소송(손해배상)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MBK에 따르면 한국투자홀딩스는 한 달여 전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한화 주식의 저가 처분 경위를 조사해 손해 배상 청구를 할 것을 요구했으나,아무런 조처나 답변이 없자 대주주로서 직접 법적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MBK 측은 "마땅히 프리미엄(웃돈)을 받아야 할 한화 주식을 헐값에 처분해 고려아연과 주주에 큰 재산적 손해를 입혔다.최 회장이 경영권 박탈 위기에 몰리자 주요 주주인 한화 계열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자사 주주 전체의 이익에 반한 결정을 내린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3월 14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이솔 한국경제신문 기자 
문제가 된 주식은 2022년 고려아연이 한화와 사업 제휴를 위해 상호주를 보유키로 하며 주당 2만8850원에 취득한 지분으로,토토로 픽셀 아트처분제한 기간이 3년으로 설정된 상태였다.
최 회장 측은 지난해 11월 6일 처분제한 기간이 1년 남았지만,야구 승1패 젠토토이 한화 지분을 한화 그룹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에 주당 2만7950원에 매도해 취득 원가 대비해서도 약 50억원의 손해를 봤다.
MBK 측은 고려아연이 한화 주식을 지금까지 계속 보유한 상황을 가정했을 경우 해당 매각으로 인한 손해액은 1307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한화의 주가는 지난 9일 기준 5만2000원으로 고려아연의 처분 당시 주가와 비교해 약 86%가 높은 상태다.
한국투자홀딩스는 이번 소장에서 한화에너지가 지난홰 공개매수 때 적용했던 할증률 12.92%를 고려한 차액인 196억원을 우선 손해배상의 최소 청구 액수로 적었다.
MBK 측은 "결과적으로 상호주로 서로 취득한 주식을 고려아연만 팔고,스포츠 토토 놀이터한화는 그대로 가진 상태가 됐는데 만약 고려아연이 한화 주식을 지금껏 보유했다면 1000억원이 넘는 평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며 "처분제한 기간에도 무리한 결정을 강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크에너지 최주원 대표와 한화에너지 이재규 대표가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소송"이라고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MBK·영풍 측의 비방과 음해와 관련해 ㈜한화 주식을 매각한 배경과 그 적법성 및 합리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하지만 MBK·영풍 측은 당사의 설명을 애써 외면하며 앵무새처럼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일 검찰이 홈플러스·MBK의 사기 혐의 규명을 위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MBK의 '홈플러스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르자 MBK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다른 이슈로 덮기 위한 얄팍한 계산에 따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날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고려아연은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MBK파트너스를 수사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MBK 측은 법꾸라지와 내로남불 행태를 버리고,생활바카라 성공 디시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홈플러스 사태를 수습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질타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년 동안 ㈜한화로부터 주당 750원의 배당금을 받아 총 81억 6567만원의 수익을 거뒀다"며 "㈜한화 지분 보유 및 처분을 통해 약 2년간 총 1601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11월 ㈜한화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1568억3956만3000원이었다"며 "고려아연은 지난 2년간 한화그룹과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특히 MBK 측이 ㈜한화 지분 매각과 주가를 놓고도 가정적 해석과 왜곡된 주장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6일 고려아연의 ㈜한화 지분 매각이 시장에 알려진 뒤 그해 말과 올해 초까지도 ㈜한화 주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올해 2월 들어서야 주가가 급등했는데,마치 이런 가격 변동을 예측 가능한 일이었던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