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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거지와 입원한 병원에 잇달아 방화를 저지른 6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 받았다.해당삽화는 기사내용과 무관함./사진=이미지투데이 자신의 주거지와 입원한 병원에 잇달아 방화를 저지른 6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법은 현주건조물방화,토토 새싹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2023년 11월2일 저녁 7시35분쯤 전남 나주시 소재 한 병원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2시간 전 아내와 함께 사는 나주시 주거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해당 병원에 응급 입원했다.또 A씨는 아내가 전화를 잘 받지 않아 화가 난다며 집에 불을 지르고 응급입원에 불만을 품어 병원까지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방화범죄는 공공안전을 해치고 다수의 인명피해를 야기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범죄"라고 지적했다.이어 "피고인이 인화성이 강한 휘발유를 이용해 방화하고 환자들이 주거로 이용하는 병원에 방화하는 등 범행 방법에 내재한 구체적 위험성이 매우 크다.피고인을 엄히 처벌해 경각심을 갖게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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