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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부동산 매각·업무추진비 삭감 등 비용 줄이기
시중 주요 은행들이 올해 1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금융사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경기침체로 빚을 못 갚는 가계와 기업이 늘면서 연체율도 치솟아서다.이에 은행들은 판매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업무추진비 삭감,유휴점포 매각 등 전방위적인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들어서만 8개 지점 매각에 나섰다.매물로 내놓은 지점은 ▲ 종로5가지점 ▲ 영등포유통상가지점 ▲대치남지점 ▲신사동금융센터 ▲대전북지점 ▲금남로지점 ▲월곡동지점 ▲분당구미동지점 등 총 8개 지점이다.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내방고객이 줄어들자 점포를 통폐합하면서 유휴부동산을 매각해 자산유동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에도 서울 소재 7개 점포 매각에 나선 바 있다.
KB국민은행도 대구,논산,여수 등 전국에 걸쳐 7개 점포를 매물에 내놨다.폐점으로 유휴부동산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유휴 부동산은 위험가중자산(RWA)에 해당돼 이를 처분해 보통주자본비율(CET1) 높이기 위한 조치다.다만 한 번에 낙찰되는 사례는 거의 드물어 자산유동화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가장 큰 자산인 부동산 매각뿐 아니라 지점별 업무추진비를 삭감하는 등 판관비를 줄이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부행장급 이상에 제공되던 전담 운전기사 및 임원들의 개인 비서를 없앴다.우리은행도 임종룡 회장 취임 후부터 임원용 업무차량 운전기사 지원을 없앴다.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영업그룹을 제외한 임원들의 업무용 차량 운전기사 제도를 두고 있지 않다.영업지점별로 할당되는 업무추진비도 삭감하는 추세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점별로 할당되는 업무추진비도 10~20%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조치에 나선 이유는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데다,피시방 룰렛연체율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 1분기 합산 순이익은 4조928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215억원) 대비 16.8%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NIM은 4대 금융지주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하고 있다.KB금융의 NIM은 지난해 1분기 2.11%에서 올 1분기 2.01%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신한금융(2.0%→1.91%),하나금융(1.77%→1.69%),우리금융(1.74%→1.7%) 등도 마찬가지다.
경기침체에 빚 못 갚는 가계 및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은행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1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가계대출(0.28%)과 기업 대출(0.40%)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0.01%포인트,도박유튜브0.10%포인트 상승했다.기업 대출 연체율은 2017년 1분기(0.51%)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른 은행들도 상황은 비슷하다.신한은행의 연체율은 0.34%로 같은 기간 0.07% 포인트 상승했다.4대 은행의 1분기 기준 부실채권(NPL) 규모는 12조6150억원으로 1년 만에 무려 27.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와 경기침체,강원랜드 카지노 이용대선 이후 금융 상황 등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때 줄었던 업무추진비 규모보다 현재 더 큰 폭으로 줄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