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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609억원,영업이익 83억 8000만원
웹 기반 비설치형 SaaS 매출 급성장…지난해보다 108.4% 증가 (한글과컴퓨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한컴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09억 원,영업이익 83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스포츠 토토 판매점 코드31.7% 늘어난 수치다.
한컴은 이번 실적이 클라우드 SaaS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웹기안기와 웹한글 등 웹 기반의 비설치형 SaaS 제품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매출 비중은 2023년 9.3%에서 올해 1분기 29%까지 증가했다.
특히 1분기에는 비설치형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4% 성장하며 한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역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한컴은 이날 여섯 번째 주주 서한을 통해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을 밝히고 기술과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기술검증(PoC) 사업을 수행했다.올해는 국회 등 주요 기관에 설루션을 실제로 공급하며 공공 부문 내 AI 도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연내에는 '한컴어시스턴트'의 고도화 버전과 '한컴AI 에이전트'도 출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전사적 자원관리(ERP),전자결재,고객관계관리(CRM)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한 문서 작성,요약,의사 결정 보조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은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시각화 기술이나 드론을 활용한 영상·데이터 수집 역량과 연계해 금융과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AI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변성준·김연수 대표는 "한컴 AI의 가치사슬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