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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가구의 형태는 몇 인 가구일까?바로‘1인 가구’이다.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약 35.5%를 차지하며,2018년까지 가장 많은 가구 형태였던‘부부+미혼자녀 가구’를 넘어섰다.1인 가구라고 하면 흔히 고령층이나,슬롯 머신 ㅙ스젊은 청년층을 떠올리기 쉽지만,중장년 1인 가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이는 우리 모두 어느 시점에는 혼자 사는 삶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만일 혼자 살게 된 상황에서 아프다면?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정도로 아프게 된다면 과연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아니,도움을 받을 수는 있을까?

감기나 단순 물리치료처럼 가벼운 병원 방문이 아니라,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가 닥친다면 이제 간병인은‘선택’이 아닌‘필수’가 되는 시대다.이에 따라 간병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령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실제 수술 통계를 보면 60대 후의 수술 건수가 과거 10여년 동안 지속 증가해왔으며,80세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이 입원 기간 누군가의 간병 지원이 필수적이었음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최근 간병인의 하루 일당은 평균 약 14만원 수준까지 올랐다고 알려진다.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간병인 비용은 36.6% 상승했다.문제는 이 간병 비용이 국민건강보험의 급여 항목에 포함되지 않고,실손의료보험에서도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결국 간병 비용은 전적으로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보험사는 다양한 형태의 간병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대표적으로는 간병인을 직접 지원해주는‘간병인 지원일당’에서부터 간병인 사용 비용을 정액으로 보장하는‘간병인 사용일당,그리고 간병인 비용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넘어서면 페이백을 해주는 형태의‘간병인 지원금’이 있다.간병인 지원일당은 보험사가 제휴한 간병업체를 통해 전문 간병인을 직접 배정해주는 방식이다.보험사가 간병인을 알아서 연결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장기적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더라도 추가 비용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대부분 갱신형 보험료 구조로 돼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고,간병인 신청시 필요한 조건(필요한 때로부터 48시간 이전 접수)이 까다로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간병인 사용일당은 가입자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해 일 평균 7만원 이상의 간병비를 지출하면,가입한 금액에 따라 일당을 지급받는 방식이다.원하는 간병인을 자유롭게 고용할 수 있고,가족이 직접 간병한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단,분당 홀덤펍가족간병 인정 여부는 보험사별로 다를 수 있다.또한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며,향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실제 간병 비용이 보험금 지급액을 초과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일당 특약도 있다.이는 환자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에 입원해 병원에서 제공하는 간병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사용 기간에 따라 가입금액을 보장받는 형태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와 간병인 없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병인 비용 부담이 없어서 경제적이며,이용 비용도 건강보험의 급여항목에 포함되어 본인부담금도 적다.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면 실손에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전국적으로 아주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간병보험 선택 시에는 유의사항도 많다.첫째 보장범위와 지급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간병보험은 지원일당,사용일당에 따라 보험금 지급형태가 달라진다.지원일당의 경우 입원한 병원에 따라 보험사가 파견하는 간병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이 경우 보험사에서 입원 일당으로 얼마나 지급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또한 가족 간 간병을 인정하는지도 보험사별로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둘째,보험료 납입형태가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갱신형으로 가입한 경우,에이스 포커자동 갱신 시점마다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더라도 고령화될수록 보험료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셋째,실질적인 간병비 대비 보험금 수준을 고려한다.최근 간병비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현재 가입한 간병비 일당이 미래에도 충분할지를 고민해야 한다.아직 젊은 연령대라면 20년 뒤 2배로 보장금액이 올라가는 체증형 상품이나,시기별 보험금이 체증되는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혹은 초기부터 높은 가입금액으로 설정하여 소득기 동안 충분한 보장을 완성하는 방법도 있다.넷째,가족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한다.1인 가구,맞벌이 가구 등 가족 간 간병인 지원이 어려운 경우라면 전문간병인 지원형 상품을 우선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또 가족 간 돌봄이 가능하고 간병인을 직접 관리할 여력이 있다면 간병인 사용일당이 더 실용적일 수 있다.마지막으로,나에게 필요한 간병보험을 꼼꼼히 비교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길 권한다.간병은 단순히 환자의 회복을 돕는 것을 넘어,가족 전체의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승희 머니랜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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