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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교체 예약자가 선택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 인프라센터장이 11일 브리핑을 갖고,12일부터 도입되는 유심 재설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뉴스1 
SK텔레콤이 12일부터 유심(USIM) 실물을 바꾸지 않아도 교체 효과를 낼 수 있는‘유심 재설정(포맷)’서비스를 도입한다.유심 재설정을 활용하면 기존 유심에 있던‘사용자 식별‘인증 정보’등 일부를 고쳐 마치 유심을 새것으로 바꾸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유심 물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슬롯사이트 추천SKT는 당초 14일부터 도입한다는 계획을 이틀 앞당겼다.현재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를 마친 고객은 143만명(10일 기준)에 불과하고,교체 예약 후 대기 중인 신청 고객만 722만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해외 로밍을 쓸 수 없었던 불편도 해소해 12일 오후부터 적용한다.기존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를 포함해 모든 이 서비스 이용자들이 해외 로밍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T는 11일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 예약 고객 가운데 12일부터 교체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재설정 설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들에게‘유심 교체’와‘유심 재설정’을 모두 설명한 뒤 하나를 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신사 서버 연결을 통해 고칠 유심 정보 내용을 받은 뒤,이를 폰에 있는 기존 유심에 다시 입력해야 하는 만큼 매장에서만 작업이 가능하다고 한다.재설정은 고객이 쓰던 유심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그동안 유심 교체 시 발생했던 티머니 충전액 소멸이나 금융 인증서·지인 연락처 삭제 등이 없다.
다만 SKT는 유심 재설정을 택한 고객이 나중에라도 실물 유심 교체를 원하면 무료로 바꿔주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