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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청주촛불행동 등 충북지역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장 인수위도 없이 시작해야 하는 차기 정부는 일할 준비가 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장부터 민주당 대표까지 숱한 공격과 견제를 뚫고 성과를 낸 이 후보는 준비되고 검증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북 민주도민 1만 명은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촛불행동은 이어 유권자 선언을 통해 국민의힘의 정당 해체와 대선 후보 출마 철회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12.3 내란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반성과 사죄도 없이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며 "국민의힘 해체가 내란 종식의 출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