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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연암공대·동원과기대,예비 지정 신청서 제출

경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도는 경남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동원과학기술대학교 3곳이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지정 신청서를 2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대와 연암공대는 올해 예비 지정 지위가 인정되지만,절차상 예비 지정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경남대는 단독으로,연암공대는 울산과학대 등과 연합하는 형태로,동원과학기술대는 계명문화대·제주관광대와 연합해 이 사업에 도전한다.

경남대는 디지털 대전환(DX)을 위한 밀착형 기업 지원을 추진하는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비전으로 스마트 제조와 인공지능(AI),디지털 물류 등 디지털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초거대 제조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제시했다.

연암공대는 '지산학연 상생 연합공과대학' 구축을 목표로 지역 기업 공장(LG,HD현대 등) 기반 가상현실과 연계된 실습 병행 생산공장(Sim Factory)을 활용해 '제조 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양성을 골자로 신청했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컬쳐-기술-관광-서비스 분야 융합형 K-고등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유학생 유치와 고숙련 외국인 인력양성을 핵심으로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도는 이번 신청서 제출에 앞서 대학별로 추진 간담회를 개최해 혁신전략과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등을 논의하면서 예비 지정 신청서를 보완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올해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한다.선정된 대학에는 최대 5년간 국비 1천억원(통합대학 최대 1천5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2023년과 지난해 각각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립창원대학교,마작 일번가 패산인제대학교가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대학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조율과정을 거쳤고,혁신기획서에 대해서도 사전에 보완점 등에 대해 논의한 상황이다"며 "예비 지정 여부에 따라서 대학별 맞춤형 전담팀(TF) 운영과 특성화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자문단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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