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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빈 영동한의원 진료원장[홍은빈 영동한의원 진료원장] 우리는 흔히 건강 관리에 있어 식습관이나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숨 쉬는 방법’**이나 **‘물 마시는 습관’**이 폐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마치 집안의 낡은 수도관처럼,오랫동안 무심코 반복해 온 습관들이 서서히 폐 기능을 저하시키고,결국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한다.
한 전문가는 “대부분 환자들이 폐 건강이 이미 중증으로 손상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기침이나 약간의 숨 가쁨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다가,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폐 질환은 결코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이 아니라,오랜 시간 동안 쌓인 나쁜 습관의 결과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홍은빈 영동한의원 진료원장 그렇다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며 폐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은 무엇일까?전문가는 그 세 가지 핵심 습관과 함께,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 번째 주범은 바로‘입으로 숨 쉬는 습관,즉 구강 호흡이다.코로 숨을 쉬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우리 몸의 필수적인 방어 시스템이다.코의 섬모와 점액은 공기 중의 먼지,알레르기 유발 물질,바이러스 등을 걸러내는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하지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이러한 방어 시스템을 완전히 무시하고 유해 물질이 그대로 폐로 유입된다.이는 마치 튼튼한 방범 시스템을 갖춘 집에 매일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특히 밤에 코 막힘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은 더욱 위험하다.8시간 이상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직접 폐로 들어가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키고,도박 범위만성화되면 COPD나 천식과 같은 심각한 폐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스마트한 해결책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부비동염 등으로 코 호흡이 어렵다면,근본적인 비염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비염은 코 호흡을 방해하고,구강 호흡은 폐 건강을 악화시키며,약해진 폐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비염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단기적으로 주변 환경 청소 및 소독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이미 진행된 비염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잠잘 때 입에 붙여 코 호흡을 유도하는 의료용 테이프를 비염 치료와 병행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두 번째 주범은‘깊은 숨을 쉬지 않는 얕은 호흡’이다.숨을 깊게 들이마시라는 말에 어깨만 들썩이는 얕은 호흡은 폐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우리 폐의 하부,즉 아래쪽은 산소 교환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핵심 부위다.하지만 얕은 호흡으로는 이 부위까지 충분한 공기가 도달하지 못한다.이는 마치 넓은 집의 일부 방만 사용하고 나머지 방은 방치하는 것과 같다.시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는 폐 부위는 기능이 점차 약해지고,축구선수 토토심지어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폐렴 환자의 상당수가 폐 하부에서 시작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무의식적으로 얕고 빠른 호흡을 하게 되는데,이는 체내 산소와 이산화탄소 균형을 깨뜨려 더욱 큰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또 깊은 호흡을 습관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복식호흡이다.한 손은 가슴에,다른 손은 배꼽 아래에 올려놓고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볼록 나오고,내쉴 때 배가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호흡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하루 5분만 투자해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특히 4 - 7 - 8 호흡법은 더욱 효과적인데,코로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포커 프리플랍 레인지7초간 숨을 참았다가,입으로 8초간 천천히 내쉬는 방법이다.이는 자율신경계를 스스로 조절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폐가 더욱 효율적으로 호흡하도록 돕는다.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또한 깊은 호흡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하루 30분 걷기만으로도 폐 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가능하다면 살짝 숨이 찰 정도로 뛰어주는 것도 좋다.
마지막 세 번째 주범은‘충분한 수분 섭취 부족’입니다.많은 사람들이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가 더 생긴다고 오해하여 의도적으로 물 섭취를 줄이는 경우가 있지만,이는 오히려 폐 건강에 해로운 습관입니다.또한 현대 사회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우리 몸을 건조하게 만듭니다.우리 폐는 촉촉한 환경을 유지해야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폐와 기관지를 둘러싸고 있는 점막은 점액을 분비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는데,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이 점액이 끈적끈적해져 가래 배출을 어렵게 하고 세균 번식을 용이하게 만듭니다.이는 마치 건조한 도로에 먼지가 더 잘 날리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충분한 수분 섭취는 우리 몸의 자연적인 해독 과정을 돕고,폐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최소 1.5~2ℓ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특히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이 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깨어 있는 동안 1~2시간마다 한 컵(약 250㎖)씩 꾸준히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다.커피나 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체내 수분을 배출하므로,순수한 물 섭취로 계산하기 어렵다.오히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지만,장기적으로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은 밤사이 농축된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차는 찬물보다 호흡기 건강에 더 이롭다.
오늘 우리는 무심코 하는 세 가지 습관,즉 구강 호흡,얕은 호흡,그리고 수분 섭취 부족이 폐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물론 제시된 정보가 모든 사람에게 정답은 아닐 수 있다.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하므로,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지금부터라도 스마트한 해결책을 실천하여 건강한 폐를 지켜나가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