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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티빙' 멤버십 출시 전망
OTT 결합해 쿠팡이츠 추격 견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이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손잡고 새로운 멤버십을 내놓는다.OTT 쿠팡플레이 등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와우'를 앞세워 배달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쿠팡이츠를 향해 견제구를 날린 것.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중 티빙 구독권을 포함한 신규 멤버십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배민은 2024년 9월부터 월 3,990원(프로모션 할인가 1,카지노 1 출연진990원)을 내면 무료 배달,장보기·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배민클럽'을 운영 중이다.배민은 또 티빙을 추가한 새로운 멤버십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회사 관계자는 "배민클럽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쿠팡이츠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후발 주자인 쿠팡이츠는 가입자 1,400만 명에 달하는 쿠팡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배달 앱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왔다.월 7,890원만 내면 쿠팡 무료 배송·반품에 쿠팡이츠 무료배달,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사용자수(MUA)는 1,04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1년 전(684만 명)과 비교해 56.3% 급증한 수치다.반면 지난달 배민의 MAU는 2,17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74만 명)과 비교해 달라지지 않았다.이에 배민 또한 OTT 서비스 혜택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선 것.
배민과 손잡은 CJ ENM 입장에서도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2021년 CJ ENM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에서 티빙 서비스를 제공했다.그러나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으면서 티빙 혜택은 3월 1일로 끝났다.업계 관계자는 "쿠팡플레이와 경쟁할 수 있는 OTT가 필요한 배민과 유료 가입자 기반을 넓혀야 하는 CJ ENM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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