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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 200억원·영업익 37억원…콘텐츠 다각화·AI 기술 활용 주효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kt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 1분기 매출 약 200억원과 영업이익 약 37억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kt밀리의서재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와 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꾸준한 가입자(누적 기준)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올 1분기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는 약 890만명으로,지난해 촉발된 '텍스트힙' 열풍이 올해도 지속돼 독서에 대한 높은 관심이 유지됨에 따라 신규 가입자 역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텍스트힙은 '텍스트(Text)'와 영단어 '힙(Hip)'의 합성어로,지난해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2030세대 사이에서 독서를 멋스럽게 여기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밀리의서재는 이들의 독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책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독서 기능을 공개한 부분도 신규 사용자 유입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kt밀리의서재는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스토리(웹소설·웹툰) 콘텐츠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또한,포커페이스 가사지난달부터 운영하며 전국 40개 거점에서 고객 혜택을 제공중인 '밀리 플레이스'를 연내 100개 지점까지 확장하고 ▲작가 북토크 ▲팬미팅 ▲독서모임 등 독서를 매개로 한 취향 기반 커뮤니티 형성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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