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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전국 의대의 유급·제적 대상을 최종 확정하면서 편입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의대별 결원을 편입학으로 충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인데,어떤 분위기인지,먼저 유지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각 대학이 편입 선발규모 공고하는 시기는 통상 매년 11월입니다.
어제 교육부가 40대 의대에서 8305명은 유급,도박 마틴46명은 제적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는데 각 대학에선 편입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습니다.
편입학원 관계자
“이제 학생들이‘그럼 몇 명이나 뽑아요’라고 하는 게 제일 궁금할 텐데.대학마다 몇 명을 뽑을지까지는 발표가 안 됐잖아요.”
하지만 업계에선 의대 편입이 내년 입시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고 분석합니다.
상위권 대학 이공계생들의 무더기 엑소더스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편입은 대학을 2년 이상 다닌 학생들이 예과를 건너뛰고 본과 1학년으로 들어가 더욱 선호한다는 겁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2학년 학생들은 반수하고 편입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는 거고.졸업생들까지도 편입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죠.”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이공계열의 자퇴생은 지난해 1337명까지 늘었습니다.
대다수는 의약학 계열로 재도전 하려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올해는 이렇게‘의대 갈아타기’준비생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교육부도 “자퇴·제적 등으로 인한 결손인원은 편입학으로 충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통상‘좁은 문’으로 통하는 의대 편입학이 내년에는 예외적으로 넓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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