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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횡령∙배임 대법원 선고 앞두고 전량 매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자신의 SK㈜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세계일보 자료사진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이달 2일부터 4차례에 걸쳐 SK㈜ 1만주를 장내 매도했다.최 전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친형이다.
 
이번 매도로 최 전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SK㈜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지분율은 0.01%로,마작 역만 준비SK㈜의 최대주주 등의 소유 지분은 보통주 기준 25.49%에서 25.47%로 축소됐다.
 
앞서 최 전 회장은 220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등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오는 15일 대법원의 최종 선고가 나온다.
 
최종심 선고를 앞두고 변호사 비용과 향후 재정적 부담에 대비해 자산을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 전 회장은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10만주를 증여 받은 바 있다.최 회장은 당시 형제들의 경영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최 전 회장을 포함한 친족들에게 SK㈜ 주식 329만주(4.68%)를 증여했다.이후 친족들의 SK㈜ 주식 매매가 지속된 가운데 최 전 회장도 이번 매각으로 이전에 갖고 있던 10만1000주를 모두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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