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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 증인 출석
고객신뢰회복위원회 설치 계획 밝혀
전체적인 고객신뢰회복에 대해 다룰 것[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이 고객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수습을 위한 추가 대책으로‘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설치한다.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상실하게 된 원인을 조사하고 위약금 면제 문제 또한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8일 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SK텔레콤 해킹 관련 청문회’증인으로 출석해 “지금까지 유심보호서비스,바라카 몬 op유심교체,페이스 북의 무료 슬롯 게임이상징후탐지(FDS) 시스템까지 고객 보호해 집중한 대책을 마련해 왔으며,고객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어제(7일) 대책을 수립한 것은 고객 신뢰회복 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고 위원회에서 지금 신뢰가 상실된 많은 부분에 대해 조사를 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보호를 어떻게 할지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에서 위약금 문제도 다루냐”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질의에 유 대표는 “위약금 문제를 포함해 전체적인 고객신뢰회복에 대해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이 위원은 “정부가 나서서 2차 피해 없다며 기업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이제는 처벌 수위 높여서라도 정보보호 투자 열심히 하게 하고 중대과실이 없게 사전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입법부 입장에서 남는 방법은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입법하고 더불어 최소 투자비율 의무화,위약금 면제,포커 pc방구제 실효성 제고,피해자 입증책임 완화 등에 대해서 후속 입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