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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자리를 뜨고 있다./사진=뉴스1.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법원에 제기한 '대선 후보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전날 당원투표 결과에 따라 김 후보가 다시 공식 당 대선 후보가 되면서 가처분 실익이 사라지면서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에 전날 낸 대통령 후보자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김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전날 당원 투표 결과로 대통령 후보로서의 지위와 권한이 회복됐다"며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의 실익이 없어졌으므로 이날 오전 9시30분에 후보자는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생각의 차이는 뒤로 하고,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며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이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예비후보로 대선 후보 교체를 추진하자 "불법적이고 부당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같은 날 오후 5시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열었다.통상 주말에 기일을 잡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김 후보 측은 심문에서 △후보 등록 장소와 시간 △선거관리위원회 존속 여부 △선출 취소 확정 여부 등을 근거로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 국민의힘 결정의 효력이 정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공고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이 오늘 새벽 3시부터 4시까지만 진행됐다"며 "일반 당원뿐 아니라 직접적 이해관계 당사자인 나조차 그 시간에는 잠들어 있었고 다음 날 뉴스를 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새벽에 후보자 공모가 열린 이유는 지난밤 8시30분부터 시작된 단일화 논의가 12시를 넘기는 등 시간상으로 촉박했기 때문"이라며 "물리적으로 이 방법뿐이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ARS 형식으로 한덕수 후보로의 후보 변경에 찬성 여부를 묻는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한 후보로의 변경이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고,온라인 바카라 조작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김 후보는 다시 공식 당 대선 후보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