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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SNS 갈무리 & 연합뉴스[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e스포츠계 스타‘페이커’이상혁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 해 논란이 일자 소속 구단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6일 페이커의 소속팀 T1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 관련 콘텐츠에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및 선수를 상징하는 문구가 사용된 사례가 확인됐다”라며 “페이커 선수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인터체인정당,영문 가족관계증명서 온라인혹은 정치 캠페인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밝혔다.
이어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또는 관련 표현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라면서 “위와 관련해 게시글 삭제 등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선수에게 어떤 피해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 후보 캠프는 지난 5일 공식 유세용 프로필 촬영 소식을 전하며 관련 홍보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 후보는 입에 손가락을 대며‘쉿’포즈를 취하고 있다.캠프 측은 이를 두고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마무리 선언’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차용한 것이다.대선에 임하는 후보의 결연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해당 홍보물과 함께 과거 페이커의 발언인 “내가 책임질게.끝나!끝나!”라는 문구를 게시하고,해시태그로‘페이커’를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