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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외면한 것은 누구인가”…총 100여 명의 대규모 인선,대구 각계 전문가 및 시민사회 인사 대거 참여
경제·법조·의료·안보·교육·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 인력 결집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허소)이 6일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진짜 대한민국 대구 선대위’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대대적인 인선 발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와 대구 현 정권에 대한 전면 비판에 나섰다.

100여 명의 전문가와 지역 인사가 총출동한 이번 선대위는 총괄선대위원장에 허소 시당위원장,최연숙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탈당 인사),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고,안보·경제·법조·시민사회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임선대위원단 8인이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진짜 대한민국 대구 선대위’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대구시당]

상임선대위원장단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했다.정항래 예비역 육군 중장은 육군군수사령관 출신으로 안보·국방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인물이며,황규이 리턴투네이처생활과학연구소 대표는 친환경 첨단 섬유소재 기업을 운영하며 대구 섬유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여성 기업인이다.

이승천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정무통이고,김재훈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는 30년 넘게 경제학을 연구한 이론가다.

이재동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 이사장을 역임하며 노동인권에 앞장섰고,최봉태 변호사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내며 법적 정의 회복에 힘쓴 인물이다.

홍의락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대구시당]

이 외에도 김현근 전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위원장(민주평통 중앙상임위원 역임),청년조직 대경파란 대표이자 시당 홍보소통위원장인 장대진 위원이 참여해 실무와 전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허소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 시도는 헌법 유린이며,이번 대선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분수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대구의 정치가 침묵하고 있을 때,우리는 행동하겠다”며 “준비된 후보 이재명이야말로 대구 경제를 되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보수 진영에서 이탈한 최연숙 전 의원은 “대구는 삶의 만족도,청년 여건,경마장외발매소위치문화기반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민주주의·인권·회복·통합이라는 이재명의 네 가치가 대구 부활의 열쇠”라고 강조했다.그녀는 38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방역현장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는 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선대위 출범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대구시당]

홍의락 전 의원은 더욱 강한 어조로 “대구의 자존심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준표 시장에게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할 줄 아는 유능한 리더,이재명이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민주당 대구시당은 12개 지역위원회가 참여한 대규모 당원 결의대회를 열었으며,오후에는 김민석 중앙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제1차 선대위 회의도 열렸다.

민주당 대구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연희 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대구시당]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감한 전환”과 “시민 중심 선거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정책 대결을 통한 실질적인 지지 확산에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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