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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잠실·신삼호 모두 유찰…조합 고민도 커져
"용산·압구정 제외하면 하반기 수주전 거의 없을 것"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최근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유찰 및 수의계약 전환 사례가 늘고 있다.얼어붙은 건설 경기에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기조를 내세운 영향으로 분석된다.향후 이런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수한 입지와 사업성으로 건설사 간 수주전이 예상됐던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장들이 시공사를 찾기에 고전하고 있다.
송파구 잠실우성 1·2·3차 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과 GS건설(006360)의 경쟁이 예상됐으나 1·2차 입찰 모두 GS건설만 참여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다만 현행법상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입찰 등으로 두 번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어 GS건설과의 수의 계약 전환이 유력하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신삼호 아파트' 시공사 입찰에서도 HDC현대개발산업(294870)만 참여해 유찰됐다.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는 2차례에 걸친 입찰에 현대건설(000720)만 응찰하며 수의계약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
알짜배기 사업으로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점쳐졌던 '방배 15구역'도 2차례 유찰되며 포스코이앤씨와의 수의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건설자재비 인상 등으로 도시 정비 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나빠지자 건설사들이 보다 신중하게 수주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입찰 경쟁 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영업비용 등의 지출이 발생하는가 하면 시공권 확보에 실패할 경우 고스란히 손해를 볼 수 있어 건설사들이 수의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의 경쟁이 예고된 용산정비창전면1구역과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장을 제외하면 올해 하반기 대형 건설사 간의 수주전은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사업 부서에서 오랫동안 공들였던 곳들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따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서로 경쟁을 피해 선택과 집중을 하다 보니 수의계약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선별 수주 분위기가 계속되자 조합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조합은 건설사 간의 경쟁을 유도해 좋은 조건을 얻어내고 싶지만,솔레 어 바카라상황이 여의찮은 것이다.
일부 조합에서는 "차라리 수의계약이라도 빨리 진행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잠실 우성아파트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1차 입찰 당시 삼성물산이 안 들어온다고 해 주민들도 실망을 많이 했다"면서도 "현재는 (GS건설과) 수의계약이라도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장은 "수의 계약을 하면 시공사가 제안한 조건 그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해 조합 입장에서 손해"라면서도 "상황이 워낙 어렵다 보니 조합 입장에서 수의계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