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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스위스서 미-중 첫 고위급 협상,중국 측은 "성의 보여야"
對중동 AI 반도체 수출 제한 완화 여부에는 "조만간 발표"
(워싱턴·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145%의 관세를 선제적으로 낮출 계획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주중미국대사 취임 선서식에서 '중국이 실질적 협상을 위해 145%의 관세를 낮춰야 한다고 하는데,관세를 낮추는 것을 고려해 그들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는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인 중국과의 협상에서 무엇을 얻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마약류)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아야 한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 점을 이해했고,스포츠 토토 카톡이전에 합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하지만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하자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그 합의가 지켜졌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 후반 스위스에서 관세를 놓고 트럼프 집권 이후 첫 고위급 협상을 개시한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8일 제네바를 방문한다.
중국에서는 경제 분야 실세인 허리펑 부총리가 9~12일 스위스를 찾는다.
그간 미국과 중국은 각각 상대국에 145%와 1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전'을 벌였고,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했었다.
첫 대면에서 당장 협의 성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벳99평생주소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일방적인 관세 조치가 자국과 세계에 미치는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직시하고,대화에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스위스에서의 이번 미중 간 협상을 미국 측이 먼저 제안했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들이 우리가 제안했다고 하느냐"면서 "그렇다면 그들은 기록을 다시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핵무기로 활용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한 허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리비아로 이민자들을 추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면서 "국토안보부에 문의해 보라"라고 질문을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중동 국가들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순방을 앞두고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1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동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 전 중동 국가들에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아용 카시트 등 특정 품목에 대한 면제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고려해 보겠지만,단순하고 명확하게 만들고 싶다"면서 "너무 많은 면제 조치는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인도-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과 관련,외교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 나라와 모두 잘 지내고 있다"면서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며,사이트를 앱으로 만들기멈추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8일을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일로 공식 지정하는 선포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미국대사에 대해서는 "그가 베이징에서 미국 대사로서 뛰어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 이익과 안정을 증진하며,바카라 잃은 돈우리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중국산 펜타닐을 막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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