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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베선트-中 경제 실세 허리펑 회담
中 “美,다양한 경로로 대화 희망 메시지”
당장 성과는 어려울 듯… “갈등 완화 초점”
100%가 넘는 고율 관세를 서로 부과하며 사실상 무역 관계를 단절한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첫 공식 협상에 나선다.미국과 중국 양측이 여전히 날을 세우고 있는 만큼 당장 관세 인하 등의 구체적 성과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하지만 양측 간 대화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허리펑 부총리는 중·미 경제 및 무역 협상에서 중국 측 수석으로서 스위스 방문 기간 미국 측 수석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 부과한 이후 양국 간 첫 공식 무역 협상이다.중국의‘경제 실세’로 꼽히는 허리펑은 오는 9일부터 12일간 스위스에 머물 예정인데,타요 룰렛베선트와 정확한 회담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이번 만남이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미국 고위층은 지속적으로 관세 조치 조정에 대한 소문을 퍼트리고,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세 등 문제에 대해 중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며 “중국은 미국의 메시지를 신중하게 평가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전 세계의 기대와 중국의 이익,미국 업계·소비자의 호소를 충분히 고려한 끝에,중국은 미국과 접촉을 진행하는 데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중국이 이에 125%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 양국 간 갈등은 자존심 대결로 번진 바 있다.트럼프를 필두로 미국 측은‘협상을 원하는 것은 중국’이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지난 1일(현지시각)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이) 접근하고 있다.그들은 (미국을) 만나고,회담하고 싶어 한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중국은 “미국은 일방적인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등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이를 전면 부인해 왔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국면에서 첫 고위급 회담에 나서는 만큼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포커 마운틴 족보당장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날 베선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무역 협상보다는 긴장 완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특히 중국 측에 그럴 것”이라며 “145%,125%는 금수 조치와 같다”며 “우리는 디커플링(공급망 분리)를 원하지 않고,공정한 무역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도 협상에서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방적 관세 조치가 자신과 세계에 미치는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직시하고,국제 경제와 무역 규칙,공정과 정의,각계각층의 합리적 목소리를 직시하고 대화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고 동등한 협의를 통해 양측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사실상 미국이 먼저 관세 조정 등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말과 행동이 다르고,심지어 협상이라는 간판을 달고 계속해서 협박·공갈을 한다면 중국은 절대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칙적 입장과 국제적 공평·정의를 희생하면서 어떤 합의를 모색하지는 않겠다”고 못 박았다.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을 향해서도 “회유는 평화를 가져오지 않고 타협을 통해서는 존중을 얻을 수 없다”며 “공정과 정의를 고수하는 것이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했다.미국에 대해 중국과 함께 각을 세울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미·중 양측이 무역전쟁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미국 CNBC는 “(베선트와 허리펑의) 이번 회담은 트럼프가 촉발한 무역 전쟁을 잠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미국과 중국이 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