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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권 분쟁 초읽기' 고려해운] 외형·내실 탄탄해 안정적 수익 보장… 실적 부진 코오롱이 넘보나
[편집자주] 고려해운의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이다.창업주와 전문경영인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가진 독특한 지배구조를 지녀서다.창업주 이씨 일가와 전문경영인 박씨·신씨 일가의 지분이 얽힌 가운데 최근 박현규 명예회장의 별세로 승계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난무한다.박정석 회장을 필두로 한 박씨 일가의 경영이 3세까지 이어질지,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지난 3월 박현규 명예회장의 별세를 계기로 경영권 분쟁 조짐도 보인다.그룹 내에서 창업주 일가 이동혁 전 회장의 존재감이 여전한 가운데 혼맥 관계인 코오롱그룹이 경영권 이슈에 개입할지도 관심거리다.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알짜 기업 고려해운의 지배구도가 재편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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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이씨 일가,코오롱그룹과 '혼맥'… 영향력은 여전━

코오롱그룹은 정·재계를 아우르는 '거미줄 혼맥'으로 유명하다.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이원만 창업주의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주요 정·재계 집안들과 혼인 관계를 맺었다.고려해운은 일본에서 나일론 수입이 본격화되던 1970년대,파워볼 역대급한일 컨테이너 정기선을 운영하며 코오롱과 인연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그룹은 창업주 일가와 연결돼 있지만 고려해운은 현재 전문경영인 일가가 이끌고 있다.회사 지분은 창업주 이씨 일가와 전문경영인 박씨·신씨 일가가 나눠 갖고 있다.세 집안이 복잡하게 얽힌 만큼 박 명예회장의 별세를 계기로 경영권 분쟁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박정석 회장의 뒤를 이을 3세 후계 구도가 불투명한 가운데 창업주 일가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창업주 이씨 일가는 2004년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이동혁 전 회장은 회장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고려해운 지분 40.87%를 수년째 보유 중이다.현재는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 일정 부분 경영에 관여한다.지난해 고려해운은 배당금으로 500억원을 지급했는데 개인 최대주주인 이 전 회장이 204억원 이상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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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내실 다 잡은 고려해운━

최근엔 위기 대응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받는다.2023년 해운업 불황 여파로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면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지난해 고려해운은 연결 기준 매출 3조1441억원,영업이익 4180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은 13.3%로 집계됐다.
고려해운은 무차입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무차입 경영은 차입금이 없거나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총차입금 규모를 상회하는 경영 방식이다.고려해운의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670억원,총차입금은 약 92억원으로 추산된다.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3년에도 현금성 자산(1827억원)은 총차입금(15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외형과 내실을 모두 갖춘 고려해운은 코오롱그룹에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코오롱그룹은 7년째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로 승계를 준비 중인 이규호 부회장은 아직 뚜렷한 경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지주사 코오롱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8% 급감했다.지주사 지분이 0%인 이 부회장도 존재감을 입증할 실적 기반 확보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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