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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미국과 영국이 무역 협상을 타결했죠.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첫 합의 소식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통해 영국이 무역의 상호성과 공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물론,영국에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이번 협상을 통해 영국은 국제 무역에서 상호성과 공정성이 핵심 원칙임을 미국과 함께 확고히 했습니다.영국은 그동안 미국산 제품에 불공정하게 차별을 가했던 수많은 비관세 장벽들을 낮추거나 없앨 것입니다.하지만 이 협상은 양국 모두에게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영국에도 정말 좋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유지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향해서는 또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파월 의장을 향해 'too late','너무 늦는 파월'이라고 부르면서,마치 벽과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경제가 수직 상승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 주식을 사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마치 벽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영국 중앙은행도,중국도 금리를 인하했습니다.파월 의장만 빼고 모두가 금리를 내리고 있습니다.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지만 안타까운 일입니다.저는 그를 '너무 늦은 파월'이라고 부릅니다.그것이 그의 별명입니다.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지금 당장 주식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미국 경제가 로켓처럼 수직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제롬 파월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섞인 반응에 앞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압박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준 업무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는데요.
오직 경제 데이터만 고려할 대상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하는 일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우리는 항상 똑같은 일을 할 것입니다.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달성하도록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입니다.우리는 항상 경제 지표,전망 그리고 위험의 균형만을 고려할 것입니다.그것이 전부입니다.우리가 고려할 것은 그것뿐입니다.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업무나 그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빌 게이츠
마지막으로,기부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준비했습니다.
앞서 자신이 보유한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게이츠 창립자는 기부 완료 시점을 오는 2045년으로 못 박으면서,국제 원조 삭감을 주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실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 저는 머스크가 현장에서 저처럼 USAID 직원들을 만나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그들이 영웅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USAID의 자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를 잘못 표현하는 등 머스크가 주말 동안 한 일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앞으로 4~6년 동안 여러 국가,특히 미국에서의 지원이 줄어들 수 있고,바카라 수학적이로 인해 사망자 수는 처음으로 증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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