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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화 제작 관련 관세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기를 피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4일(현지 시각) 해외제작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루즈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점에서 열린‘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미션 임파서블 8’)’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에서 다양한 나라의 로케이션 장면들을 봤다.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내용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크루즈는 “잘 들리지 않았다.다음 질문을 받겠다”고 말했다.사회자는 “현명한 대답”이라고 한 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영화 관세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업계가 반발하자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주춤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크루즈는 한국 방문 소감도 밝혔다.그는 “(한국은) 놀라운 나라다.다시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크루즈의 내한은 이번이 무려 12번째로,바퀴벌레포커 슬리브할리우드 스타 중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크루즈는 5월 7일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에 내렸다.현장에 준비된 마이바흐 대신 방문 국가를 고려해 한국 차인 기아 카니발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5월 17일 개봉하는‘미션 임파서블 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