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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늑대인간 증후군'…정식 명칭 '선천성 다모증'
손바닥과 발바닥 제외한 몸 전체에 긴 털
[파이낸셜뉴스] 일명 '늑대소녀'라 불리던 20대 태국 여성이 최근 털을 모두 없앤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파트라 서스판(24)은 과거 털이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그는 선천적으로 남들보다 털이 많이 자랐으며 태어난 직후 이른바 '늑대인간 증후군'을 진단받았다.201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10대'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수파트라는 자신의 털을 자랑스럽게 여겼다.그의 아버지도 2012년 한 인터뷰에서 "수파트라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독특함을 받아들이는 자신감 넘치는 아이였다"고 강조한 바 있다.기네스북 등재 당시 수파트라는 "털은 나를 특별하게 만든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수파트라가 정기적으로 제모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그는 "털이 많은 건 나만의 개성이었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있긴 했다"면서 과도한 털을 없애기 위해 레이저 제모 등을 시도했다.
현재 수파트라는 얼굴을 덮고 있던 털이 없는 모습으로 변했다.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외모 변화와 함께 수파트라는 새로운 남자친구와 7개월간 교제하며 개인적인 행복도 찾아가고 있다.그는 "털이 사라지니까 내 외모를 평가하는 사람도 없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