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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 중인 '기절놀이'를 시도한 부산의 한 중학생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께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A(10대)군이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군은 최근 틱톡 등 SNS를 통해 학생들 사이 유행하고 있는 기절놀이를 따라 하다가 넘어지면서 턱을 찧어 3㎝가량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절놀이는 상대방의 목이나 흉부를 강하게 압박해 기절을 시키는 것으로,요코하마 fm 대 산프레체이 같은 학생들의 기행적인 놀이 문화는 SNS를 통해 유행하면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몇몇 타지역 맘카페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기절놀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알리미(초·중등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 보니깐 기절놀이를 한다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고,요코하마 fm 대 산프레체이에 대해 '아직도 그런 걸 하냐' '없어졌으면 하는 놀이'라는 식의 댓글이 잇달아 달렸다.
또 다른 글의 작성자는 "며칠 전 아는 지인 아들이 기절놀이에 직접 참여해 크게 다칠 뻔했다고 한다.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 할 듯 싶다"며 근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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