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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대중교통 지원사업
[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손형주 기자 = 올해 10월까지 5천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아직 대중교통이 턱없이 부족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한정 면허 버스가 운영된다.

부산시와 강서구는 전국 최초로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22년 10월에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근거로 한다.

지자체와 신도시 사업시행자가 협력해 입주 초기 열악한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 5년간 에코델타시티를 기점으로 하는 두 개의 한정 면허 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28.2㎞) 구간과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으로 배차 간격은 각각 30∼35분,파라오카지노 환전30분이다.

사업비는 총 50억원이 들어가며 에코델타시티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가 부담한다.

요금은 일반인 기준 현금 1천600원,교통카드 1천480원인 강서구 마을버스와 같고 대중교통 환승 혜택도 동일하다.

신도시 인프라가 갖춰지기 전 입주를 시작한 에코델타시티 초기 입주민들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마을버스 노선으로는 평균 버스 대기 시간이 35~40분가량 걸린다.

부산시와 강서구는 한정면허 버스가 투입되면 버스 평균 대기 시간이 15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날 에코델타시티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에코델타시티 내 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샬롬토토 주소스마트 횡단보도 등 주민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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