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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아파트 실거래가 분석해보니
강남구 신고가 거래 3년 만에 최고
과천은 10건 중 6건이 신고가 거래
수도권 서울 강남구와 '강남 옆세권'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에서 지난달 매매 거래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똘똘한 한 채' 현상에 특정 지역에서 신고가 매매가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아파트 매매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토토 2폴더 제로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만3,423건으로 전월(2만5,456건) 대비 47.3% 줄었다.
전반적인 매매 거래량 감소에도 강남구와 과천시에선 신고가를 찍거나 종전 최고가와 동일한 거래가 잇따랐다.강남구는 지난달 신고가 거래 비중이 59.0%로,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적으로 해제됐던 2월(43.1%)과 3월(44.9%)보다도 높았다.강남구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건 2022년 4월(53.7%) 이후 3년 만이다.
과천시의 경우 매매 거래 10건 중 6건 이상이 신고가 거래로 나타났다.지난달 신고가 거래 비중은 62.5%로,전월(36.1%)에 비해 1.7배나 올랐다.직방은 "고가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도권 전체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3월 9.1%에서 지난달 6.0%로 낮아졌다.서울(18.8%→15.4%),인천(3.0%→2.6%),경기(3.8%→3.1%) 모두 소폭 줄어든 추세다.특히 서울 외곽 지역인 도봉구(0.9%),강북구(1.5%),노원구(1.9%) 등은 1% 내외의 낮은 신고가 비중을 보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7월 예정된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스트레스 도입,대선 등으로 인한 관망 심리에 '똘똘한 한 채' 선호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매수에 나서며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을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매수에 나서며 신고가 거래가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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