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43)의 평소 생활 습관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미들턴 왕세자빈이 세 자녀를 출산한 후에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했다.미들턴 왕세자빈은 2011년 웨일스 공 윌리엄 왕세자와 결혼해 2013년 첫째 아들을 낳고 2015년,2018년에도 딸과 아들을 낳았다.세 아이를 낳고 4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지만 20대 못지않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왔다.
더 미러는 이날 보도를 통해 미들턴 왕세자빈이 평소 채소 스무디과 귀리를 자주 먹고,테니스로 운동한다고 밝혔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아침에 일어나면 항산화 작용을 돕는 채소를 갈아 스무디로 마신다고 알려졌다.항산화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의 세포 손상이 억제돼 우리 몸의 노화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또,대사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체지방 축적을 막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대표적인 항산화 채소로는 ▲케일 ▲시금치 ▲로메인 등이 있다.이 채소에는 비타민C·E,베타카로틴,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귀리,탄수화물·당 흡수 늦추고 식욕 조절에 도움
미들턴 왕세자빈이 자주 먹는 귀리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활용된다.귀리에는‘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베타글루칸은 물에 녹아 위장에서 점성이 있는 젤 같은 물질을 만들어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지연시킨다.이 점성 물질은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 미러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매일 아침 귀리를 물이나 우유에 끓여 죽처럼 만들어 먹는다.이를 포리지(porridge)라고 하는데,포리지는 소화가 쉽고 위 부담을 줄여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포리지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물이나 우유 한 컵을 냄비에 넣고 끓으면 귀리 50~60g을 넣어 1~2분간 끓인 후 소금 간을 해주면 완성이다.퀵 오트밀이나 인스턴트 오트밀을 쓰면 전자레인지로도 조리할 수 있다.전자레인지에 물이나 우유를 넣고 2분간 데우면 된다.여기에 닭고기나 과일,견과류 등을 얹어 먹으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미들턴 왕세자빈이 즐겨 하는 테니스는 한 시간에 400~500kcal가 소모될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크다.경기 내내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기 때문에 상·하체의 근육을 고루 사용해 근력을 키우기에도 좋다.고강도 운동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지속 효과가 크다.꾸준히 테니스를 치면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기초대사량은 호흡,체온 유지 등에 쓰이는 필수 에너지로,기초대사량이 많으면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
단,테니스를 하기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다.테니스는 손목,발목,종아리 등 팔·다리에 부상을 입기 쉬운 운동이다.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열되는‘외상과염’도 잦아 이 질환에 테니스 엘보라는 별칭도 생겼다.테니스를 하기 전 목,
영화 포커 페이스 결말허리,어깨,다리,발목 등 전신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도록 한다.아령을 잡고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손목을 강화해주면 테니스 엘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