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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인도와 파키스탄이 6년만에 다시 무력충돌을 빚고 있지만 인도 증시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큰 충격을 받진 않고 있다.갈등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인도 기업들의 호실적이 인도 증시를 달래고 있다.
인도를 대표하는 대형주 50종목으로 구성된 니프티50(Nifty50)은 지난 8일 기준 일주일 사이 0.9% 떨어졌다.또 다른 대표지수인 센섹스(Sensex) 역시 엇비슷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온 뒤 양국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는 등 충돌이 격화하는 걸 감안하면 인도 증시가 받는 악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인도 주식을 내다 팔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4월부터 매수로 돌아섰으며 이달 들어서도 계속해서 인도 증시를 순매수하고 있다.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매수한 규모는 약 15억달러에 달한다.
외국인들 발걸음이 인도로 계속 이어지는 건 분쟁이란 악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긍정적 재료는 선명하기 때문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은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남북의 군사적 대치 못지 않게 국제사회에서‘변수’가 아닌‘상수’로 여겨질 정도로 해묵은 과제다.
앞서 지난 2001년 12월 인도 의회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니프티50이 최대 13.9% 급락했지만 2008년 뭄바이 연쇄 폭탄 테러(-3.4%),2016년 카슈미르 인도군 습격 사건(-2.1%) 등 이후 벌어진 굵직한 분쟁에선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특히 2001년 사건의 경우 직전 미국의 9·11테러 피해로 가뜩이나 글로벌 투자심리가 약해졌던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가장 최근인 2019년 인도 중앙예비경찰부대(CRPF)를 대상으로 한 차량 폭탄 테러의 경우 1.7% 하락에 그쳤다.
양국 간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미국과 중국,벅샷룰렛 아이템UN 등이 나서 신속히 중재를 통해 충돌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선례를 고려할 때 분쟁은 국지전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단기화될 경우 인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 경제를 떠받치고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제조업은 인도 중·남부에 집중돼 있어 분쟁지인 북서부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인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인도의 견조한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도 기업들은 실적으로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니프티50 구성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시장 기대(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정책도 시장에 우호적이다.인도 정부는 올해 초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세금 감면을 단행해 소비를 북돋고 있다.인도 중앙은행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인도 경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인도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MSCI 인도 지수 기준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주요국 경제와 증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인도 증시를 견인해온 핵심 동력인 미국과 협력에 따라 인도 증시는 출렁일 수 있다.인도는 베트남과 함께 미국의 무역전쟁과 그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달 21일 JD밴스 미 부통령과 회담을 가지며 가장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이후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태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관세로 인한 혼란이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못했다며,관세 부담이 현실화하면 기존 인도 성장률 전망치(6.5%)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