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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동아일보는 술에 취한 BTS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뒤 경찰에 적발되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10분쯤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인근 보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탄 채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 3명 옆을 지나갔다.
이후 슈가는 자기 집인 나인원한남 정문에서 안쪽으로 들어가고자 좌회전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인도에 쓰러졌다.이를 본 경찰들은 슈가를 돕기 위해 다가갔고,야구 삼성 두산그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해 음주 측정에 나섰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하며 술을 마신 뒤 인근 개인 작업실로 함께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실에서도 일행과 술을 마신 슈가는 같은 날 밤 11시쯤 작업실에 있던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했다.작업실 위치는 슈가 거주지 나인원한남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CCTV 영상 중 '전동 스쿠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는 인물'은 BTS 슈가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새로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슈가는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진 게 아니라 좌회전 중 혼자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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