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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원 오른 1400.0원 마감
오전 1415원에서 오후 1397원으로 급락
관세 완화 기대에 글로벌 달러 강세
6거래일 만에 환율 반등에 기업들‘팔자’[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미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을 밀어올렸지만,친구랑 할만한 온라인 게임 무료장중 수출업체의 대규모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상승 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2원 오른 1404.8원에 개장했다.이후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11시 12분께 1415.1원을 터치했다.전일 종가보다 20원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하지만 고점을 찍은 후 환율은 수직 낙하했다.오후 12시 3분께는 1398.4원으로 고꾸라졌다.장중 변동성은 16.7원이나 벌어졌다.장 마감 직전까지 환율은 재차 1400원을 하회했다.
간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체결 소식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부추기면서 오전 환율을 끌어올렸다.
또 오는 10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 측과 만나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도 시사하면서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에 미국 달러 가치가 회복세를 나타냈다.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8분 기준 100.47을 기록하고 있다.4거래일 만에 다시 100선으로 오른 것이다.달러 강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달러·엔 환율은 145엔대,스 포츠 토토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스테이크 게임코스닥 시장에서는 26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오후 들어 환율이 급락한 건 국내 수급 요인이 컸다.6거래일 만에 환율이 크게 급등하자,바카라 8마틴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환율이 1400원을 하회한 것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42억 89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