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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차기 구축함인 KDDX 입찰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이번에는 원팀을 이뤄서 해외수주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캐나다 해군 잠수함 도입 사업에 공동 입찰로 참여한다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경쟁자인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고요?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캐나다 해군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참여하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캐나다 연방정부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해군 잠수함 교체사업과 관련해 우리 돈으로 약 33조 원 규모의 공동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캐나다는 현재 3천 톤급의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오는 2035년까지 총 4척의 잠수함을 공급하겠다고 제안한 겁니다.
두 회사는 캐나다에 유지보수 시설을 지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이번 수주를 통해 캐나다 내수 제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사업에는 어느 회사가 주도권을 잡고 움직이게 되나요?
[기자]
이번 사업은 잠수함 도입 사업이기 때문에 한화오션이 주도권을 쥘 전망인데요.
지난 2월,두 회사는 원팀을 이뤄 함정 수출 사업 참여 시 HD현대가 수상함을,한화오션이 잠수함을 주관한다는 MOU를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에 경쟁 업체로 독일과 프랑스,리 스핀 슬롯스페인,토토 db 가격 비 타임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KDDX 입찰을 놓고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번 해외 수주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에 독일과 일본 업체에 주도권을 내준 만큼 우리 기업이 이번에 사업권을 따내겠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