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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주주서신 통해 입장 전해…8월‘미르M’중국·4분기‘이미르’글로벌 예고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주주서신을 통해 최근 발생한‘위믹스’국내 거래소 거래지원 종료 사태에 입을 열었다.위믹스 해킹 사고는 플레이 브릿지의 문제로 메인넷의 보안성과는 무관하고 위믹스의 가격하락도 유의종목 지정 발표 시점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주장의 골자다.이에 거래지원 종료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5월‘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일본 출시,8월‘미르M’중국 출시,라이브 바카라 카지노4분기‘레전드오브이미르’글로벌 출시 등 기업의 사업방향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지난 6일 회사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2월 28일 발생한 위믹스 해킹 사고가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플레이 브릿지’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메인넷 자체의 보안성과 안정성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또 위믹스의 가격 하락 역시 사고 직후가 아닌 국내 거래소들이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발표 시점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일 위믹스 PTE 김석환 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과 동일하게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내 거래소들이 아무런 법적 권한이나 실체도 없는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닥사)라는 사적 모임을 내세워 내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야합의 결과”라며 “거래소들의 일방적인 결정 과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거래소들의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믹스 사업 축소 가능성에 대한 일각에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지난해 취임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블록체인 게임 사업도 힘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미르’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했고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미르4‘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아시아,남미 시장을 개척하여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2024년 연간 실적 기준으로 전체 매출 7118억원 중 5181억원,약 72.7%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위메이드의 사업 구조가 이미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신작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일본의 경우 5월‘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를 런칭하고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신규 서브컬처게임,수집형 RPG를 준비 중이다.

북미 지역은 미국발 블록체인 규제 완화 흐름을 타고 위메이드의 강점인 블록체인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동시에‘블랙벌처스’와 같은 PC·콘솔 기반의 FPS 장르에 새롭게 도전해 글로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에서도 현지 개발과 현지 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홍콩법인 및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중국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미르M’을 오는 8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블록체인 버전도 올해 4월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기존‘미르4’와‘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축적한 토크노믹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는 한층 발전시킨 형태로 진화시켜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거나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메이드는 지난 25년간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혁신과 실행력으로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회사로 성장해왔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확고하며 열정과 실행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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